안녕하세요. 목표 여행 2탄입니다. 어쩌다보니 포스팅이 조금 늦었네요 ㅎㅎ;;
목포 2일차 여행 같이 떠나볼까요?
은지네 해장국
뼈해장국
맛 | ★★★★
분위기 | ★★★★
영업시간 |06:30 - 19:00
휴무일 | 매달 1,3번째 수요일
목포역 근처에 있는 아주 오래된 해장국 집 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맛집이라고 하는데,
아침 6시 반부터 열기 때문에 이른 아침도 가능한 식당이었습니다.
느지막히 늦잠을 자고 오전 11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다행히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노포 맛집이라 그런지 그 때부터 한 잔 걸치고 있는 손님들도 있었고, 분위기도 한 잔하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숙취가 있었기 때문에 술은 PASS!
메뉴는 아래와 같이 심플하게 뼈해장국, 내장탕, 선지+내장탄, 북어콩나물국이 있었고,
대표 메뉴인 뼈 해장국을 시켰습니다.
제가 알던 빨간 국물의 뼈 해장국과 달리 사진과 같이 맑은 뼈 해장국입니다.
국물이 맑은 국물이라 확실히 깔끔했고, 갈비탕?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일단 고기가 엄청 많았습니다. 못 먹는 편이 아닌데도 엄청 배부르게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해장국 느낌보다는 점심에 한 끼 하면서 한 잔하기 좋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해장 후, 사우나도 가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블로그를 정리하다보니 금방 저녁이 되더라구요 ㅎㅎ..
국내여행은 원래 먹고 쉬는 맛 아니겠습니까?!
저녁은 목포의 핫 플레이스 평화 광장을 갔습니다.
목포역 쪽은 구도심 느낌이라 아무래도 신축 상가가 잘 되어있는 평화 광장으로 사람들이 몰려있으니,
밤에 놀고 싶은 분들은 평화 광장으로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빔 목포본점
꽃게살 비빔밥
맛 | ★★★★
분위기 | ★★★
영업시간 | 11:00 - 21:00
(15:00 - 16:30 브레이크 타임)휴무일 | 매주 수요일
평화 광장에 있는 꽃게살 비빔밥을 파는 해빔 목포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꽃게살 비빔밥은 게살만을 따로 모아놓아서 이를 해초와 밥과 함께 비벼먹는 음식입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살만 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메뉴는 꽃게살 해초 비빔밥과 바지락전을 시켜봤습니다.
요렇게 양념된 게살을 가득 줍니다!
해초는 약간 오독한 식감이 있어서, 저는 조금만 넣었는데,
오독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많이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불호라,,,
그리고 바지락전을 시켰는데, 바지락전은 바삭하니 막걸리랑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오키니
이자카야
맛 | ★★★★ (가성비 굳!)
분위기 | ★★★★★
영업시간 |18:00 - 03:00
휴무일 | 연중무휴
술이 아쉬워서, 광장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를 방문했습니다.
웨이팅이 3~4팀 있었는데, 마침 나오는 손님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빠르게 입장했습니다.
첫 느낌은 일본 이자카야 느낌 그대로를 잘 표현한 내부 인테리어였습니다.
메뉴도 보시면, 가격이 아주 훌륭합니다.
2차로 와서 간단하게 시켜서 먹기 좋은 안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주 가격을 보면 굉장히 훌륭하죠? 대단한 메뉴는 아니지만 맛도 있고 양도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하이볼도 요새는 기본 8~9천원인데, 여기는 6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네요.
오이 무침과 교자를 시켰는데, 둘 다 아주 안주로 딱이었습니다.
하이볼을 여러잔 마시더라도 가격적으로 그렇게 부담이 없어서 막차로 마시기 아주 좋은 술집이었습니다.
야무지게 먹고 다음날 일찍 올라왔습니다.
사실상 꽉 채운 1박 2일 느낌이랄까,,
겨울에 목포 여행은 비수기 시즌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웨이팅이 없는 편이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딜가든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목포 여행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고 맛집이 많아서 굉장히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담번에는 여름에도 한 번 가보려구요 ㅎㅎ
알고 계신 목포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번에 방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