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지인들과 강남역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야장 분위기가 좋은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온달집 강남역점'
강남역이다보니 주차는 따로 안되고, 예약도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가까우니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은 아주 편리했습니다.
우선 밖에서 보이는 분위기는 요렇습니다.
야장 분위기가 제법 나죠?
이렇게 비닐이 쳐져있는데, 이제 해가 좀 넘어가면 위를 걷어내서 야장 분위기로 만들더라구요.
아직까지 저녁은 날씨가 선선한 편이라 밖에서 먹기에 무난한 날씨였습니다.
아마 곧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면 그 때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튼 5시 반쯤 방문을 했는데, 그 때는 웨이팅 없고 자리도 꽤 여유 있더라구요.
근데 먹다가 둘러보니 자리가 다 차있더라구요;;
(강남역을 오랜만에 왔는데 여전히 핫플레이스네요)
그리고 금,토,일은 이용시간 2시간이 제한되어 있다고 하는데, 1차로 2시간이면 뭐 충분하죠 ㅎㅎ
영업시간
일~목 : 17:00 - 04:00 (라스트 오더 3시)
금,토 : 17:00 - 05:00 (라스트 오더 4시)휴무일 | 명절 당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324-5861
메뉴판은 아래와 같은데 먼저, 닭다리살과 꼼장어 그리고 간장마요밥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닭다리살과 꼼장어는 양념이 같은 것 같더라구요.
매운편은 아니고, 불맛을 입힌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꼼장어는 그저그랬습니다.
(예전에 너무 오동통한 꼼장어를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여기는 작아서 식감이 별로 없더라구요.)
간장마요밥은 바로 나왔을 때 사진을 못 찍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적절한 짠 맛과 마요에서 나오는 고소함이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ㅋㅋㅋ
아 그리고 술 가격은 6000원 입니다.
요새 어딜가든 5000원은 해서 그런지 강남역에서 6000원이 비싸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쏘맥으로 시작해서, 소주로 끝을 냈습니다.
(진격의 진로 - 캘리 조합 캘리가 요새 맛있는 것 같네요 ㅎㅎ)
배불러서 쏘맥은 이제 많이 못 마시겠더라구요.
여튼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야장 , 포차 느낌을 즐기고 싶으면 추천드리겠습니다.
맛은 솔직히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면서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떡볶이나 우동도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도전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